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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우리나라 방폭산업 대표 중심지’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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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567   작성일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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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위, 한국 방폭산업 안전협회 설립 앞서 내년초 연구회 창립키로
    경북 포항 포스코·전남 여수 석유화학업체 등 참여 여부 타진 중
    출범땐 핵심 연구개발과제 의견 개진·산업 육성 중추적 역할 기대


    이동구 임시의장 “산업현장 사고 예방·전국단위 산업協 주도할 것”
     
     

    울산을 우리나라 방폭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한국 방폭산업 안전 연구회 준비위에 따르면 연구회는 가칭 한국 방폭 산업 안전협회 설립에 앞서 방폭산업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사전기구다. 빠르면 내년초 창립총회를 갖고 기념세미나 개최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구회에는 화학네트워크포럼, 석유화학단지 공장장협의회, 안전보건공단, 가스안전공사 등 지역 소재 방폭산업 기관·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울산을 중심으로 경북 포항의 포스코나 전남 여수 석유화학업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타진중이다.
    방폭(폭발방지의 줄임말)은 플랜트 등에 설치되는 기자재와 장비 등에 대한 폭발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조선이나 석유화학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압가스나 인화성 물질은 정전기나 작은 스파크에도 인화돼 자칫 큰 폭발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는 만큼 방폭 구역에 설치되는 기자재는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방지 대책이 적용된 제품이거나 방폭인증을 획득해야만 설치·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관련 분야 유지보수와 서비스에 대한 국제규칙은 국제방폭인증제도(IECEx Scheme)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울산은 조선, 석유화학 등 지역 산업의 특성과 각종 플랜트 설비의 노후화 정도로 미뤄 볼 때 화재·폭발과 같은 안전사고가 일어날 개연성이 높지만 그 대비 수준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인증받은 공인 방폭 교육훈련 지정기관인 엑스텍코리아가 국제방폭전문가(IECEx CoPC)를 육성중이며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에 가장 많은 방폭전문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테크노산업단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장수명기술지원센터에는 총 40종의 장비를 갖춘 국제방폭 서비스 인증 지원 시험동이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재작년 국제방폭시험 관련 자격 인증을, 효성, 동양산전, 대양전기, M&E 등도 방폭 서비스 인증을 획득해놓고 있다.
    여기다 울산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신창중공업, 호성전기, TCT, 건우파워텍, 현대계전산업 등 국내 방폭 유지보수 업체들이 몰려있고 국내 최대 방폭기자재 생산업체인 현대일렉트릭과 국내 최대 액체 취급 항만인 울산항이 있어 방폭 관련 기자재와 유지보수 등의 사업을 하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방폭산업협회는 방폭산업 산·학·연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의 방폭 관련 정책 및 핵심 연구개발과제에 대한 의견 개진 및 방폭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폭발사고가 발생한 전남 여수나 경북 포항 등지의 관련 업체들도 연구회가 결성된 뒤 합류가 가능성도 예상되고 전국 단위 조직화도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도 내년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연구회가 산업현장의 안전의식과 관행 변화 등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방폭설비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140억 달러로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창립이 예정됐던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내년으로 총회 개최를 연기했다. 연구회는 박종훈 NCN 명예회장과 백순흠 고려아연 대표이사(온산제련소장)를 창립총회에서 공동대표로 추대할 예정이다.
    방폭산업안전연구회 임시 의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앞으로는 공장 신증설을 할 때에도 방폭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울산에서 태동을 준비하고 있는 방폭산업안전연구회가 산업협장의 사고 예방의 첨병 역할을 하며 전국 단위의 산업협회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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